미얀마 가기 위해 라오스 방비엥에서 바로 태국 방콕으로 넘어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미얀마 대사관 가서 비자 신청하고 오후 3시에 다시 가서 바로 비자 받아왔습니다. 비행기표가 당장 내일이라 서둘러서 받느라 돈을 조금 더 주고 당일 발급 비자를 받았습니다. 2012년 4월 2일자, 따끈따끈한 최신 정보를 드리지요 :) 아, 날이 너무 더...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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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당일 발급 미얀마(버마) 비자 받기 (2012년 4월 2일자 정보)

by Yuri
 #1.아주 잘 여행해야만 한다는 부담, 2년간의 생활을 잘 정리해야만 한다는 부담, 내가 왜 베트남을 사랑해야만 했는지 그 확실한 이유를 찾아야만 한다는 부담,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이곳을 하나라도 더 담아가야 한다는 부담... 여행을 하던 중 언제부터인가 이런 것들이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덕분에 몸과 마음은 점점 쉽게 피로해졌다...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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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Noi] 잠시, 멈추어서

by Yuri
 #1.찌뿌드드함에 눈을 뜨자 창 밖으로 익숙한 풍경들이 나타났다. 물에 잠긴 진초록의 논, 그 중간중간에 방향없이 얹어진 묘들, 그리고 안개 낀 서늘한 아침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하노이였다. '다낭'발 '하노이'행 야간 침대버스의 도착 예정시간은 6시였지만, 역시나 터미널은 커녕 이제 막 하노이 외곽에 접어든 시간은 아침 8시...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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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Noi] 웰컴백 투 하노이

by Yuri
#1.꼰뚬에서 다낭으로 가는 이 길, 14번 국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정말 이쁘다. 10~20m 마다 좌우로 계속 꺽어대는 꼬부랑 길이 너무 격해 잠을 자기 힘든 이유도 있지만, 길이 너무 아름다워 자는게 아깝기도 하다. 이미 내 옆의 25살, 꼰뚬사는 하(Ha)는 꿈나라로 간지 오래고, 12인승 미니버...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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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g Nam] 꼰뚬에서 다낭 가는 길

by Yuri
에피소드 1)꼰뚬의 빙선(Vinh Son) 고아원 아이들은 90% 이상이 소수민족이다. 아이들 중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수민족은 '바나(BaNa)족'이며, 때문에 아이들끼리는 주로 '바나어'로 말을 한다. 그리고는 나와는 다시 또 베트남어로 대화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너는 어느나라 사람이니?' 라고 물으면...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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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 Tum] 어느나라 사람이에요?

by Yuri
#1.여행 정보 센터를 다시 찾았다. 점심시간이 막 끝난 텅 빈 사무실에는 똥글똥글한 여직원이 한명이 앉아 있었다. 프엉(Phuong)이라고 하는 스물 다섯의 이 똥글똥글하고 귀여운 친구는 여기서 2년 동안 회계업무를 맡고 있는데,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내가 문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흠찟하다가 나의 베트남어 인사를 듣고는 이내 그 특유의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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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 Tum] "이 시간에는 걸어다니면 안돼"

by Yuri
#1.꼰뚬에서 유일한 지역 여행정보 센터에 지도나 하나 얻을까 하고 갔다가, 점심시간인지 휑하니 아무도 없어 퇴짜를 맞았다. 강가에 있는 노천 커피숍에 들어갔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생산율이 무려 세계 2위인 베트남의 커피는 이곳 중부지방의 특산이기도 한 만큼, 역시 커피를 한잔 시켰다. 이곳 중서부에서는 카페쓰어(연유를 듬뿍 넣은 찐한 커피)를 시...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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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 Tum] 뜨겁고 뜨거운

by Yuri
많이 걸으니 확실히 뱃살이 빠진다. 앉은뱅이 의자에서 굳어진 뱃살이 신기하게도 고 며칠 내로 쏙 들어갔다. 사실 또 여행에서 걷는 게 익숙해질 때면 다시 오를 살이지만.  지난 이틀간의 고된 일정으로 아침에 천근만근 몸을 가누지 못하다가 11시쯤이 되어서야, 허기짐에 숙소를 나왔다. 밤에 도착한 싸늘하고 어두침침했던 읍내의 모습과는 달리, 너무...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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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 Tum] 베트남 서민식당 껌빈잔(Com Binh Dan)에서

by Y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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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인접국가(라오스, 캄보디아, 중국) 국경 넘기 총정리

by Yuri
#1.장거리 이동을 너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대부분은 반나절 이상이 걸리는 버스나 기차의 이동시간을 듣고는 지레 겁먹고 질색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나는 장거리 이동이 나쁘지만은 않다. 반도국이지만 육로로는 그 어느 다른 나라로의 여행을 갈 수 없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나로써는 버스를 타고, 배를 타고, 기차를 타고, 때...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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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Chi]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오다

by Yuri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향하는 버스 안, 버스가 강을 건너고 있다. 버스는 사람을 싣고, 배는 사람을 싣은 버스를 싣고 메콩강 줄기 일지도 모르는 작은 강을 건넌다. 오토바이는 돼지를 싣고, 트럭은 넘칠듯 작물을 싣고, TV는 한류를 싣고 양 국경을 오간다. 전쟁이라는 재앙을 가지고 국경을 넘어 인간들이 넘어왔고, 평화와 화해라는 명분...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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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 Bai] 사이을 가르는 선, 그리고 사이을 잇는 선 '국경'

by Yuri
#1.다음 목적지를 정했다. 어짜피 내 비자 만료일 3일 전에 캄보디아로 가서 비자 클리어를 하고 와야 했기 때문에 국경마을로 가야했다. 이미 가 봤던 빈롱이나 껀떠보다는 여행자들이 적은 조금 더 구석지고 조용한 마을로 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리고 지도를 보다가 내 눈에 새로운 국경마을 이름이 하나 들어왔다. 이름하야 '쩌우독(Chau D...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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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MC] 쩌우독으로 가는 프엉짱 휴게소에서

by Yuri
전통과 융화의 여유로움, 호치민의 차이나타운 '쩌런'추위에 덜덜 떨며 생활하던 하노이에서 남부의 무더위가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던 어느 날, 어서 빨리 도심을 벗어나고만 싶었지만 쩌우독 행 버스를 저녁까지 기다려야 했기에 버스를 타고 슬슬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사실 호치민시에서 더이상 가보고 싶은 곳이 딱히 생각나지 않았으나, 지난번 마지막 호치민 방문...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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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MC] 호치민시의 차이나타운, 쩌런(Cho Lon) 스케치

by Yuri
#1.2년전, 이 하노이 시골 촌뜨기가 처음 호치민시티에 내려 왔을때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하노이와 북부지역에서 봐 왔던 것을 베트남의 전부라 생각하며 반년을 살아왔었는데,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 시내로 나오면서 나는 창문에 코를 박은 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노이와는 너무도 달랐던 것이다. 일단 북부지방 사람들보다 사람들의 체구가 훨씬 건장했다....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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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MC] 하노이 촌사람, 호치민의 신新여성에 놀라다

by Yuri
<안녕,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1.탑승 대기 중, 언제 다시 오게 될 지 모르는 하노이 공항이다. 정말 안녕이구나. 이별에 이별로 시작된 여행인지라, 마음이 무겁다. 하노이에서 한달짜리 여행 비자 받기에 실패한데다가, 2년간 정들었던 모든 인연들과 이별해야 하는 아쉬움으로부터 조금 떨어져, 일부...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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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Noi] 하노이 공항에서 다시, 꿈꾸다.

by Yuri